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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위코노미 (WEconomy, 크레이그 킬버거, 홀리 브랜슨, 마크 킬버거)

by 평범한평범인 2020. 5. 17.

 

한줄평 : 신기할 정도로 흥미를 이끌지 못하는 책. 목적+이익의 (개인과 기업) 동시 추구에 대한 중요성은 충분히 이해함. 그럼에도 직관적으로 와 닿지 않음. (본 책의 타깃은 일반인이 아닌 느낌을 많이 받기 때문)

 

 


 

[도입부]

 

'태생의 운이 삶의 많은 부분을 결정하고, 그렇기에 그렇지 않은 이들에게 책임의식을 지녀야 함'

 

타인의 삶을 위해 어떻게 힘을 모을 수 있을지에 대하여 이야기하고자 함 (본 책의 집필 목적, page 7) 이를 위해 위코노미를 설명하고자 하는 것 같음. (그러나 저자는 위코노미를 새로운 경제 시스템이라고 표현한다. 타인의 삶을 위해 힘을 모으는 방법에 대해 위코노미라는 경제 시스템을 활용하자는 이야기인가? 그저 위코노미라는 단어를 쓰면서 위코노미를 설명해주고 싶은 건가? 타인의 삶이 대상인가? 위코노미가 대상인가? 힘을 모으는 방법을 알려주는 것이 대상인가? 잘 모르겠다.)

 

저자는 파트별로 하고자 하는 이야기를 설명하고 있으나, 너무나 추상적이고 당연하다는 단순한 느낌을 많이 받음. (28 page) 나처럼 독서력이 좋지 못한 사람이 왜 이런 느낌을 받았는지 아래의 3가지의 예시를 나열해 봄.

 

1) 자본주의 힘을 빌어 사회적 영향력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믿음은 한결같다

→ 무슨 자본주의 세상에 살지 않는 사람이 한 소리 같은 엉뚱한 내용은 대체 뭐지?라는 생각이 바로 들었던 문장.

 

2) 위코노미 (WEconomy) 비즈니스 사례 중, 목적이 회사를 위한 성장 자원.

→ 이 문장도 당연한 것 아닌가. (비록 추상적 일지 언정) 목적 없는 기업이 과연 있을까?

 

3) 목적을 통해 이익을 낸다

→ 목적을 통해 이익을 낸다라고 표현되어 있다. 우선순위가 이익보다 목적이라는 것처럼 받아들여지는 표현이다.

 

책을 읽다 보면 목적과 이익이 동시에 추구되어야 한다는 언급을 한다. 저자가 말하는 중요한 부분 중 하나다. 왜냐하면 목적과 이익이 동시에 추구되어야 경제와 개인, 공동체가 번영하기 때문이며 이로써 위코노미의 동력이 곧 목적과 이익이라고 표현한다. 오히려 이 표현은 목적과 이익이 같은 레벨에 속한다고 받아들여지는 표현이다.

 

내용 중, 사회적 문제 해결방안이 있으며, 책임이 주어진다면 무엇을 하겠는가?라는 질문을 보자마자 (일단 질문도 와 닿지 않음) 본 책의 독자 타깃은 일반인이 아닌 기업가나 사업자에게 보다 집중되어 있는 느낌을 많이 받았음. 그럼에도 PART 2~3로 넘어가면 일반인 (혹은 신입사원)에 대한 내용들도 일부 포함되어 있음. 그래서 오히려 내용을 억지로 맞춘 듯한 느낌이 더 많이 듬.

 

특히 마지막 문장은 (돈을 벌면서 세상을 바꾼다. 그러고 싶지 않은 사람이 있는가?) 뭐지? 너무 뜬금없는 내용으로 다음 페이지를 넘어가기 위한 연결부를 만든 것 같은, 이 책의 저자는 대체 무엇을 타깃 하여 이 책을 썼는지 도무지 이해가 안 됨.

 

결론적으로 책의 도입부만 가지고 느끼는 바는,

 

- 도입부 내용이 여럿 동의가 안됨 (특히 8 page)

- 저자가 하고 싶은 말이 대체 무엇인지 도입부를 지나면서 더 모호해짐.

 

도입부가 안타깝게도 흥미를 이끌지 못하여 전체 책 내용의 PART를 집중해서 읽지 못하였으나, 대략적으로 아래에 정리하고자 함.

 


 

[PART 1. 위코노미를 향한 길 : 사회적 이력과, 유년시절에 대해 설명하는 파트]

- 위코노미의 동력 : 목적+이익 → 동시에 추구되어야 경제와 개인, 공동체가 번영함. 대표적인 인물 (오프라, 리처드, 제프 : 목적과 이익을 결합한 선구자라고 표현)

- 목적과 이익은 반대의 개념이 아님.

- 그래서 목적+이익의 잠재력의 활용법을 알려주고자 함.

 

개인적인 과거사들을 통해 보다 독자들에게 친근감 있게 다가가고자 한 것 같음. 그러나 위코노미를 설명하기 위해 억지로 꿰다 맞춘 느낌. 적절한 말들을 활용하여 그나마 맞춤형으로 표현한 것 같음 (경제적 자급자족, 지속 가능 집단…. 등)

 

결국, 억지로 마무리한 듯한 느낌이 듦 (세상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주는 일을 하면서도 안정적 삶의 균형 유지를 위해 노력...)

 

파트 1을 읽다 보니, 목적이란 게 누구의 목적을 말하는지 잘 모르겠음. (개인인가? 기업인가? 만일 저자에게 질문한다면 둘 다라고 할 것이다. 그러나 내용을 읽으면 필요에 따라 달라지는 것 같다.) 그리고, 목적과 이익의 대상이 명확치 않은 느낌을 받는다. 일부러 주체와 대상을 모호하게 써놓은 것인가 헷갈린다.

 

[PART 2. 위코노미를 왜 하는가? 기업+개인에게 이익이 되게 하기 위함.]

왜 하는지에 대한 상세 설명을 하는 정도의 파트라고 생각됨. 그래서 표현된 chapter 별 표현들을 기록해 둠.

 

- CHAPTER 4 기업의 DNA에 목적을 심어라 : 목적은 NEW 화폐이자 아직 발굴되지 않은 가장 큰 힘.

- CHAPTER 5 고객을 팬으로 만들어라 : 신뢰와 평판은 값진 상품임.

- CHAPTER 6 생각의 안전지대에서 벗어나라 : 비즈니스 모델 혁신

- CHAPTER 7 당신의 직장을 혁신하라 : 직장에서 목적 추구

- CHAPTER 8 고객의 소비에 가치를 부여하라 : 목적이 곧 제품 우위를 가져올 핵심 전략

- CHAPTER 9 작지만 큰일에 힘쓰라 : 기업의 도덕성은 기업의 생존과 번영에 직결

- CHAPTER 10 새로운 고객을 발굴하라: 목적으로 판을 흔들어야 함.

- CHAPTER 11 임팩트 투자의 신세계 : 임팩트 투자는 현재의 거대 시장.

- CHAPTER 12 새로운 시장을 열어라 : 사회문제로 눈을 돌리면 신규 아이템이 있음.

- CHAPTER 13 사람이 목적이다 : 회사가 직원들에게 관심을 보이면, 직원들 역시 회사에 관심을 보임.

 

[PART 3. 위코노미를 어떻게 하는가? 목적+이익을 달성할 수 있는 가이드]

- 좋은 의도가 항상 좋은 결과를 가져오지 않기 때문

- 목적 수행에 걸림돌이 많음 (자원, 전략, 규율, 사업 계획, 투자 등)

 

위와 같은 이유에 의해 위코노미의 방법을 이해할 필요가 있음. 각 Chapter 별로 간략 설명을 아래와 같이 해 둠.

 

- CHAPTER 14 학습하는 조직을 만들어라 : 성공을 위해 안락함을 벗어나 함께 해라.

- CHAPTER 15 자신의 대의를 찾아라 : 이유+자산+이해관계자 = 대의

- CHAPTER 16 액션 플랜을 세워라 : 사회적 가치는 금전적으로 평가되어야 함.

- CHAPTER 17 주변 네트워크를 동참시켜라 : 생산성을 위해 회사 내/외부 모두에 가치를 주입하라.

- CHAPTER 18 목적을 설득시키는 방법 : 실패는 큰 성공을 위한 연료. 용감하고 과감해져라. 

- CHAPTER 19 돈을 들이지 않고도 세상을 바꿀 수 있다 : 당신의 특별한 자산으로 세상을 바꾸어라.

- CHAPTER 20 당신의 위코노미 과제 : 당신의 영향력이 가장 크게 실현될 곳은 미래이기 때문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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