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15 뇌가 지어낸 모든 세계 (Eliezer J. Sternberg) 우리의 사고방식과 행동방식의 근본적인 이유를 발견하고자 “뇌”를 살펴본다. 선천적 시각장애인들이 볼 수 있고, 청각장애인들이 들을 수 있는 기이한 현상들, 기억의 억제나 오염, 뇌의 자기중심적인 해석에 의해 일어나는 일들, 그로 인해 일어나는 다양한 현상들 (환청, 환각, 자아분열 등) 모두 우리의 뇌에서 시작된다. 특히 뇌의 의식계와 무의식계의 상호작용들 중 무의식계의 자아의식 보호를 위해 우리가 깨닫지 못했던 부분들까지. 우리 마음과 행동을 지배하는 뇌의 법칙에 대한 신경학적 접근을 통해 내가 누구인지에 대해 새로운 시각으로 이해해 볼 수 있을 것 같지 않은가. [Chapter 1] 선천적 시각장애인도 꿈을 꾼다. 환각도 겪는다. 꿈의 내용을 묘사하여 그림으로 나타내도 어색하지 않다. 그렇다고 시력이.. 2020. 4. 17. X선 광전자 분광법 (XPS, X-ray Photoelectron Spectroscopy) XPS 설명을 잠깐 보고 시작합시다. (출처 : https://www.youtube.com/watch?v=FBch3luY-ow) XPS는 일반적으로 사람들에게 ESCA (Electron Spectroscopy for Chemical Analysis)로 잘 알려져 있죠. 전체적인 스토리를 보면 "X-ray를 이용하여 분석 시편에다 쏘아주면 거기서 생기는 Photoelectron을 detect 하여 Sepctroscopy 한다"라고 크게 맥락을 짚으시면 될 것 같네요. 핵 주위에 존재하는 전자는 X-ray(약 10^18 Hz)는 매우 강한 진동수를 가지므로 전자를 떼어내는데 빛 (x-ray)에 의해 나가는 전자이므로 Photoelectron이라고 하죠. XPS는 photoelectron을 detect 하면 .. 2020. 4. 13. 모모 (미하엘 엔데) 모모(MOMO)라는 소녀 주인공이 호라 박사와 거북이 카시오페이아의 도움을 받아 회색 정장의 사람들이 사람들로부터 뺏어간 시간을 되찾는 이야기. 빠르게 돌아가는 세상에서 시간을 가치있게 쓰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생각해보게 만드는 책. 1973년 첫 출간임에도 지금 현재(2020년)에도 무엇인가를 깨닫게 하는 가치있는 책. 지루하지 않고 문체가 부드러워 쉽게 읽혀 하루만에 다 읽게 된 하루를 가치있게 만들어버린 책. '요즘 시간을 효율적으로 못쓰네'라는 생각을 가질 때 슬며시 꺼내 봐야할 녀석. 2020. 4. 10.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요한 볼프강 폰 괴테) 나에게 문체의 아름다움과 복잡함을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음을 알려주었다. 어떤 번역가가 옮기든지 간에 어떻게 글을 적어야 할지 많은 고민을 했을 것이다. 왜냐하면 내가 한글을 읽으면서 한글을 읽는 것인지 아닌지에 대한 고민을 수차례 했었기 때문이다. 그 고민은 휘발하듯 빨리 사라졌고, 베르테르가 사랑했던 여인 로테가 어떤 인물인지 깊게 상상하게 만들어 주었다. 이 책이 깨닫게 해준건 나의 문학적 무지도 포함되지만 사랑하는 이를 어떻게 더 사랑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게 만들어주었다. 사랑하는 사람이 가지고 있는 내가 싫어하는 부분을 보듬고 긍정적으로 생각하게끔 만들었고, 관용을 베풀어 사랑하는 이에게 한 발짝 더 다가가고, 논쟁보다 대화를 이끌게 만들었고, 어떻게 바르게 표현하고 동시에 이 표현이 상처를 줄.. 2020. 4. 6. 이전 1 2 3 4 다음